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11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통일부 관계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訪北)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 대표의 입에서 교황의 방북 시점이 처음으로 거론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4개 나라와 교황청을 방문하게 되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어제 프랑스 르몽드지에 평화의 수호자로 환호 받는 인물이라고 표지에 소개됐는데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유럽 지지 확산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뜻을 문 대통령이 전달해서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을 방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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