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월 15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GS건설의 공사현장을 찾았다.
해당 현장은 GS건설을 중심으로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 등 우리 기업들이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 빌딩형 지하철·버스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T301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로,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이다.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다운타운라인·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업체 선정 발표는 2016년 3월 18일 전 세계 건설업계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있었다. 빌딩형 차량기지 건설은 세계 최초의 공사였기 때문이다. 그런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인 GS건설과 협력업체가 세계 선진 건설사들을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이다.
32ha(10만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빌딩형 차량기지이다. 1.25km의 연결 터널공사도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ha(10만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빌딩형 차량기지이다. 1.25km의 연결 터널공사도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ha(10만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건설되는 T301 프로젝트 조감도. |
세계 선진 건설 기술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GS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를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에 있었다. GS건설의 공사 수행능력과 협력업체의 전문 기술력이 어우러진 결과인 것이다.
입찰 당시 최대 이슈는 싱가포르 현지의 연약지반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GS건설은 지하연속벽 공법 전문업체인 삼보E&C, 그리고 연약지반공법 전문업체인 동아지질과 입찰 단계부터 협업해 이점을 집중 공략했다.
입찰 당시 GS건설은 삼보E&C와 동아지질이 갖고 있는 지하연속벽 및 지반보강 관련 특허, 풍부한 싱가포르 공사실적 및 연약지반에 특화된 보유장비 등을 소개했다. GS건설은 연약지반 기술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협력업체를 내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3D 설계 모델링인 BIM을 활용해 발주처에 최적의 공법을 제시해 최종 낙찰자가 됐다.
GS건설은 T301프로젝트 부지의 사전 준비공사로 2015년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약 3500억원)와 합쳐 총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T301 프로젝트는 GS건설과 협력업체의 오랜 동반성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실제 GS건설과 삼보E&C의 동반자 관계는 벌써 25년째다. GS건설은 1994년 서해대교 건설공사 때 삼보E&C를 협력업체로 선정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고, 양사는 그 동안 서부간선도로 2공구 공사, 싱가포르 DTL2 C925 공사 등 국내외 많은 프로젝트들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동반성장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GS건설과 동아지질 역시 32년지기다. GS건설은 1987년 SLS CAL건축공사에서 동아지질과 첫 인연을 맺었고, 그 동안 킨텍스 원시티 공사, 싱가포르 DTL2 C937 공사 등 국내외 많은 프로젝트들을 상생 협력하며 수행해 왔다.
입찰 당시 최대 이슈는 싱가포르 현지의 연약지반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GS건설은 지하연속벽 공법 전문업체인 삼보E&C, 그리고 연약지반공법 전문업체인 동아지질과 입찰 단계부터 협업해 이점을 집중 공략했다.
입찰 당시 GS건설은 삼보E&C와 동아지질이 갖고 있는 지하연속벽 및 지반보강 관련 특허, 풍부한 싱가포르 공사실적 및 연약지반에 특화된 보유장비 등을 소개했다. GS건설은 연약지반 기술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협력업체를 내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3D 설계 모델링인 BIM을 활용해 발주처에 최적의 공법을 제시해 최종 낙찰자가 됐다.
GS건설은 T301프로젝트 부지의 사전 준비공사로 2015년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약 3500억원)와 합쳐 총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T301 프로젝트는 GS건설과 협력업체의 오랜 동반성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실제 GS건설과 삼보E&C의 동반자 관계는 벌써 25년째다. GS건설은 1994년 서해대교 건설공사 때 삼보E&C를 협력업체로 선정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고, 양사는 그 동안 서부간선도로 2공구 공사, 싱가포르 DTL2 C925 공사 등 국내외 많은 프로젝트들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동반성장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GS건설과 동아지질 역시 32년지기다. GS건설은 1987년 SLS CAL건축공사에서 동아지질과 첫 인연을 맺었고, 그 동안 킨텍스 원시티 공사, 싱가포르 DTL2 C937 공사 등 국내외 많은 프로젝트들을 상생 협력하며 수행해 왔다.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 내부 현장. 한국 중소기업인 영우산업에서 시설물을 납품 및 설치했다. |
한편 2016년 12월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해 주목 받았던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 역시 한국 중소기업인 영우산업에서 시설물을 납품 및 설치했다.
GS건설의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는 발주처인 LTA 관계자들이 2015년 한국 방문 당시,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를 견학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일화가 있어, 최고경영층에서 GS건설의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 보여주고자 설립하게 됐다.
GS건설의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는 현지 발주처 및 언론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후 발주된 LTA 공사의 계약조건에 T301 안전혁신학교와 동일한 규모의 안전혁신학교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 결과 GS건설을 통해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영우산업은 지난 7월 현지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싱가포르 공장과 추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동반자 역할을 해온 당사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상생 협력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는 발주처인 LTA 관계자들이 2015년 한국 방문 당시,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를 견학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일화가 있어, 최고경영층에서 GS건설의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 보여주고자 설립하게 됐다.
GS건설의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는 현지 발주처 및 언론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후 발주된 LTA 공사의 계약조건에 T301 안전혁신학교와 동일한 규모의 안전혁신학교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 결과 GS건설을 통해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영우산업은 지난 7월 현지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싱가포르 공장과 추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동반자 역할을 해온 당사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상생 협력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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