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3회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업그레이드된 의전용 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비스트원(The Beast One)’이라 불리는 이 차는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게 자랑했던 GM의 캐딜락 리무진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9월 24일 “뉴욕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개량된 대통령 전용 차량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스트원’ 또는 ‘캐딜락원’이라고 불리은 이 차는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사용됐던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이번에 외관과 내부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9월 24일 “뉴욕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개량된 대통령 전용 차량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스트원’ 또는 ‘캐딜락원’이라고 불리은 이 차는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사용됐던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이번에 외관과 내부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언론이 대통령 의전차량의 기능과 역할 등을 설명하며 보도한 그림이다. 그래픽=John Lawson |
업그레이드된 ‘비스트원’은 차량 지붕 부분이 더욱 날렵해졌고, 뒷문은 더 두꺼워졌으며, 뒷좌석 공간도 넓어졌다고 한다. 또 생화학 무기의 공격을 받을 경우 차량 내부에 산소 공급이 이뤄지며, 최루탄 발사 장치와 비상시 대통령의 혈액형에 맞춘 응급장치가 구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김정은에게 '비스트원' 내부를 보여주며 자랑했다. 당시 CNN, NBC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의전 차량을 김정은에게 자랑했고 차량 내부를 구경한 김정은은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만간 있을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김정은에게 개량된 ‘비스트원’을 자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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