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20대 탈북자 김모씨의 이른바 ‘헤엄 월북(越北)’ 사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북한 내 대규모 창궐할 경우 김정은 정권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20대 탈북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중대한 발병을 야기한다면 김정은이 9년간 통치해온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을 맞게 될 것이라고 한다. CNN은 “북한의 무너져가는 의료 인프라가 세계 의료 사회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새로운 바이러스로 병든 다수 환자를 치료하는 과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의료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이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초기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CNN은 "북한이 중국에 얼마나 의지하는지를 고려한다면 고통스러운 비용을 수반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에서 북한으로의 여행은 팬데믹 이전에도 극도로 제한됐고 지금은 '제로'에 가깝다"며 "이 나라에 입국하는 이는 대부분 외교관과 외국 원조 노동자뿐이고 도착하자마자 엄격한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CNN은 "북한이 단지 실험 부족으로 현존하는 (확진) 사례를 식별하지 못했거나 성공적으로 소규모 감염 집단을 격리하고 이를 보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CNN은 "북한이 단지 실험 부족으로 현존하는 (확진) 사례를 식별하지 못했거나 성공적으로 소규모 감염 집단을 격리하고 이를 보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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