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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 지역에 조성한 산업단지는 기업 등에 분양할 공간이 없는 상태다.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68개, 제2단지에는 85개 기업이 입주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32개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섰다. 사진=오송재단

 

충청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 오송을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반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둥지를 텄지만 더 많은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 지역에 조성한 산업단지는 기업 등에 분양할 공간이 없는 상태다.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68개, 제2단지에는 85개 기업이 입주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32개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섰다.
 
이에 도는 새로운 산단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오송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6.75㎢는 지난해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를 국가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토지이용 계획 등 산단 계획을 수립하며 조기 조성을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속도가 붙고 있다. 투자선도지구 지정만 남겨뒀다. 지정에 성공하면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과 각종 규제에 특례 적용을 받는다. 기업 유치에 유리해 산단 분양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산단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국토부는 중앙부처·관계기관 협의, 각종 재영향평가 등을 거친 뒤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7월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정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단 조성의 경제성이 높아 예타를 무난히 통과했기 때문이다.
 
통상 비용대비 편익률(B/C)은 '1' 이상이 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2.26'이 나왔다. 충북도는 2020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보상 추진,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산단 규모는 86만6000㎡다. 첨복단지와 인접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상정·연제리 일원 29만3000㎡에는 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첨복단지의 제조 활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연구개발 중심 단지로 사실상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이를 보완하고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산단을 만들게 됐다.
 
산단 조성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투자심사는 늦어도 7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2021년 6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집중 육성키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청주 오송이 부상하고 있다"며 "우수기업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바이오기업 1600개 육성, 생산액 7조원, 인력 5만명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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