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휴식과 잠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일생의 3분의1을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한다. 깨어있는 낮 시간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장수하는 비결이다.
잠은 어떤 상태일까? 잠을 잘 때는 의식은 없어지지만 뇌 혈류량이나 산소 소모량은 깨어 있을 때에 비해 크게 저하되지는 않는 상태이다.
깊은 잠을 잘 때에도 뇌신경 세포사이에 신호가 전달되어 전기흐름이 생겨 뇌파가 나타난다. 잘 때는 아주 느린 델타파가 나타나며, 활동 할 때는 빠른 베타파가 나타난다.
명상을 할 때는 비교적 느린 중간 정도의 알파파가 나타난다. 즉 델타파는 수면 뇌파, 알파파는 명상 뇌파, 베타파는 활동 뇌파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일상생활을 할 때는 베타파가 주로 나와서 일을 처리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흥분하게 되면 빠른 베타파가 나타난다. 감정을 잘 조절하여 마음이 편안하고 명상에 빠지면 알파파가 나온다. 이때 집중력이 좋아지고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최근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며 명상을 즐기는 ‘자연 숲 힐링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속의 바람 소리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에는 마음과 정신을 맑고 쾌적하게 해주며 뇌의 알파파가 많이 나온다.
그러므로 이러한 치료법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암 환자에 면역을 높여주므로 도움이 되는 것이다.
깊은 잠을 잘 때는 느린 델타뇌파가 나타나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램 수면에서는 거의 깨어있을 때와 비슷한 빠른 진폭의 뇌파가 나타난다.
이때에 남성에서 교감 신경 톤이 떨어지므로 움츠러들어 있던 성기에 산소공급이 되고 해면체 근육이 늘어나면서 혈액이 많이 유입 된다. 이 때문에 야간 발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램수면현상이 하루저녁에 서번 나타난다. 남성에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리비도는 물론이고 생식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그 이유일 게다. 스트레스 등이 잘 해소되지 못하면 재충전이 안 되어 발기부전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다.
여성의 생식기도 남성에서와 똑같이 혈관계, 신경계, 내분비계의 영향을 받는다. 충분한 수면시에 내분비기능을 좋게 하여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성 호르몬이 증가되어 성욕을 증가시키고 여성 생식기에 혈류공급을 좋게 한다.
잠이 보약이다. 비단 성생활 뿐만 아니다. 온 나라 안이 메르스라는 들어본 적이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 불신하고 믿지 못하는 전쟁터처럼 변하고 있다. 그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공포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면역력으로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력이 갖춰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 이물질,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일종의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거나 몸 안에 들어온 병원균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다.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적과 기꺼이 전쟁을 치르고 승리하는 것이다. 즉 면역력이 강해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
대체적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가장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면역력을 강화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는 교감신경이 긴장을 풀 수 있어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 몸의 긴장이 풀어진다. 그로써 면역 세포인 T세포나 NK세포의 기능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높아진다.
인간의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한다고 해도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면서 바이러스를 함께 죽이는 각개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다.
만약 NK세포가 전쟁에서 실패하더라도 강력한 면역세포인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 찾아내어서 끝끝내 처리할 수 있다. 결국 면역력만 좋다면 그 어떤 슈퍼 바이러스 앞에서도 무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걱정이 있고 더위에 지치더라도 하루 평균 7~8시간 꿀잠을 자도록 해 보라. 더욱이 여성에게 충분한 수면은 피부까지 밝게 빛나게 한다니 예뻐지기 위해서 고민하지 말고 다 잊고 잠을 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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