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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하는직장인 10명중 7명이 만약 알바나 부업 등의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린다면 N잡을 주 직업으로 피보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역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N잡하는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직업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N잡하는 직장인의 10명중 7명에 이르는 71.4%가 ‘만약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본업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70.0%, 30대 중에는 73.0%,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도 73.1%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직장인(68.3%) 보다 여성직장인(73.0%) 중 본업을 바꿀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들에게 한 달 수입이 어느정도 되면 N잡을 본업으로 바꿀 것 같은지 질문한 결과 월 수입이 평균 313만원정도에 이르면 본업으로 전환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직장인 N잡러중에는 수입을 높이기 위해 ‘N잡’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와 긱몬이 N잡러직장인들에게 ‘N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입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1.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는 △관심 분야의 다양한 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26.2%) △본업에서 받는 고용불안감을 줄이기 위해(23.7%) △본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16.1%) 알바나 부업 등 N잡을 한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N잡은 ‘온라인’으로일을 하는 직장인이 2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온라인’으로 N잡을 한다는 응답자가 52.3%로 과반수에 달했다. 오프라인으로 N잡을 한다는 응답자는 30.1%로 뒤이어 많았고, 이 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N잡을 한다는 응답자는 17.6%로 조사됐다.
 
N잡 아이템도 ‘문서작성/편집’을 한다는 직장인이 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케팅/SNS’ 관련 일을 한다는 응답자가 14.6%로 많았고, 다음으로 ‘상품 주문 제작(9.7%)’이나 ‘영상/사진 편집(9.7%)’ 관련 일을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20대직장인 중에는 ‘문서작성/편집(21.6%)’ 다음으로 ‘마케팅/SNS(14.1%)’와 ‘카페/바리스타(14.1%) 일을 한다는 직장인이 많았고, 이어 ‘영상/사진 편집(9.5%)’이나 ‘디자인/드로잉/일러스트(9.2%)’ 일을 한다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30대 직장인중에는 ‘문서작성/편집(21.6%) 다음으로 ‘마케팅/SNS(15.7%)’, ‘상품 주문 제작(10.8%)’, ‘디자인/드로잉/일러스트(10.3%)일을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알바나 부업 등 N잡의개수는 전체 응답자 평균 1.5개로 집계됐다. N잡을 하는 직장인 대부분이 1개~2개의 알바나 부업을 한다고 답한 것이다. 또 직장인 N잡러 중에는 일주일에 ‘1~2일정도(39.6%)’ N잡을 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주 3~4일(26.2%)’ N잡을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매일’ N잡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3.8%에 그쳤다.
 
알바나 부업 등 N잡을하는 날에는 하루 평균 3시간24분정도 일을 한다고 답했다. N잡을 하는 날에는 퇴근 후 저녁시간을 온전히 N잡을 하는 것에 보내는 것이다. 현재 직장인들이 N잡을 통해 올리는 수입은 한 달 평균 62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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