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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무역과 개발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9월 24일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서 특별연설하는 장면이다. 사진=뉴시스DB

내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무역과 개발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는 마이너스 1.7%의 성장률을 보였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는 “2020년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글로벌 경제에도 침체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2017년 감세 정책의 효과가 낮아지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스태그네이션 징후를 보이는 등 선진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계 교역량도 올해 5월 전년보다 0.7% 감소하고 6월에는 1.4% 감소하면서 금융위기(2008년 3분기∼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물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올 2분기 미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7% 감소했고 기업 설비투자도 올 1분기 0.1% 감소한 뒤 2분기 0.7% 증가에 그쳤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최장기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회복세 가운데 하나"라며 "2017년 감세에 따른 상승세가 사라져가고 있고 투자 붐의 신호도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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