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6일 제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전용기편을 통해 도착했다.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57분(한국시간 오후 10시 57분)께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착륙 11분여 뒤인 9시 8분(한국시간 11시 8분)께 전용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정장 차림이었다. 그는 주변을 향해 오른손을 짧게 흔들어 보인 뒤 천천히 계단을 내려와 베트남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베트남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담을 나눈 뒤 바닥에 깔린 레드카펫을 지나 11시 11분께 전용차량에 탑승했다. 이 과정에서 미리 집결한 의장대의 약식 환영행사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곧장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앞서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3분)에는 북한 김정은이 전용열차편을 이용해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한 후 승용차를 이용, 하노이에 입성했다.
2월 27~28일 진행되는 미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틀 동안 최소 5차례 이상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찬을 함께한 뒤 다음날(28일)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첫 만남은 정상회담 첫 날인 27일 저녁 비공식 만찬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찬 장소는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하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은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환담을 나눈 뒤 각각 3명의 배석자와 함께 만찬을 진행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배석한다.
북한 역시 김정은을 비롯해 보좌관 2명과 함께 통역을 대동할 예정이다.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김영철 부위원장·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배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악관이 저녁 만남의 성격을 '친교 만찬'이라고 밝힌 만큼 무거운 비핵화 논의보다는 유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북미 신뢰를 강조하는 친교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 둘째 날인 28일 두 정상은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주고 받는 본게임에 들어간다.
백악관 당국자가 이번 회담이 지난 1차 회담과 형식면에서 유사하다고 밝힌 만큼, 28일 회담은 오전 단독회담으로 시작해 확대회담-업무 오찬-공동성명 서명식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장은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시된다.
지난해 1차 회담 당시 카펠라 호텔에서 두 정상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던 것처럼 이번 2차 회담에서도 산책 등 이벤트성 행사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틀 동안 최소한 5차례는 만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번 2차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나란히 서서 공동성명발표와 기자회견을 함께 진행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착륙 11분여 뒤인 9시 8분(한국시간 11시 8분)께 전용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정장 차림이었다. 그는 주변을 향해 오른손을 짧게 흔들어 보인 뒤 천천히 계단을 내려와 베트남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베트남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담을 나눈 뒤 바닥에 깔린 레드카펫을 지나 11시 11분께 전용차량에 탑승했다. 이 과정에서 미리 집결한 의장대의 약식 환영행사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곧장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앞서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3분)에는 북한 김정은이 전용열차편을 이용해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한 후 승용차를 이용, 하노이에 입성했다.
2월 27~28일 진행되는 미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틀 동안 최소 5차례 이상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찬을 함께한 뒤 다음날(28일)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첫 만남은 정상회담 첫 날인 27일 저녁 비공식 만찬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찬 장소는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하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은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환담을 나눈 뒤 각각 3명의 배석자와 함께 만찬을 진행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배석한다.
북한 역시 김정은을 비롯해 보좌관 2명과 함께 통역을 대동할 예정이다.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김영철 부위원장·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배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악관이 저녁 만남의 성격을 '친교 만찬'이라고 밝힌 만큼 무거운 비핵화 논의보다는 유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북미 신뢰를 강조하는 친교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 둘째 날인 28일 두 정상은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주고 받는 본게임에 들어간다.
백악관 당국자가 이번 회담이 지난 1차 회담과 형식면에서 유사하다고 밝힌 만큼, 28일 회담은 오전 단독회담으로 시작해 확대회담-업무 오찬-공동성명 서명식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장은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시된다.
지난해 1차 회담 당시 카펠라 호텔에서 두 정상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던 것처럼 이번 2차 회담에서도 산책 등 이벤트성 행사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틀 동안 최소한 5차례는 만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번 2차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나란히 서서 공동성명발표와 기자회견을 함께 진행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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