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학자녀 돌봄 휴가 제도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참여 중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재경팀 윤정희 부장이 두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돕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여직원에게 입학 전후 2개월 유급 휴가를 주는 복지 제도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로 명명된 이 제도는 취학 자녀의 적응 훈련기인 2월과 3월, 2개월에 걸쳐 유급 휴가를 지원함으로써 엄마가 아이의 학교 진학 전후 과정을 함께 하도록 배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자녀의 초등학교 취학 준비를 위해 이번 제도에 참여하게 된 재경팀 윤정희 부장은 "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여러모로 신경 쓰고 준비할 것이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다"며 "휴가 기간 아이와 함께 입학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선생님, 다른 학부모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아이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육아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가정과 직장 생활에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만 6세까지의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가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는 ’아이조아 프라이데’, 여직원이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린 순간부터 출산일까지 매일 2시간씩 조기 퇴근할 수 있는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 등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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