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1월 23일 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를 찾은 자리에서 "교육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지금부터 열심히 투자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카이스트에 대해 "내가 교수로 있던 곳이라 애정과 관심이 남다른 곳"이라며 "다른 대학들에 비해 앞서서 혁신하고 개혁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 바이두는 3년간 10만명 정도의 AI 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다합해도 1년에 450명 정도"라고 했다.
 
그는 "2017년부터 중국에 뒤처지고 있는데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아 굉장히 큰 걱정"이라며 "AI기술은 4차산업혁명시대, 지금 현재 우리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반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가급적 빨리 인재양성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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