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교육계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앞서 대학 입학생 감소로 대학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전국 단위 중 전남 지역의 경우 지난 10년간 지역내 초등학생 수가 3만1507명, 중학생은 2만8201명, 고등학생은 2만3381명 감소했다. 전체 학생 수 20만 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 이에 전남 교육계에서는 학교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 수가 줄면 학교 존폐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 10년간 전남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수가 물리적으로 줄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의 경우 2010년 15.0명에서 11.1명, 중학교 14.8명에서 9.1명, 고교 13.2명에서 8.6명으로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초교 2010년 21.6명에서 17.8명, 중학교 30.0명에서 22.3명, 고교 28.8명에서 20.5명으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이같은 학새 수 감소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남 지역의 인구 자체가 줄고 출생아 수도 줄어들어 학령인구는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운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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