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등 주거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1~2인용 소형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업무계획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독신가구 증가와 주거트렌드 변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 주거비 지원확대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을 오는 6월 마련한다.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에는 노후고시원 리모델링, 기숙사형·창업지원형 등 공급방식 다양화, 빌트인 주택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가구변화 추세를 감안한 공공임대주택의 가구원수별 적정 대표면적을 오는 10월 께 산정한 후 1~2인용 소형 공공임대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정부는 국민임대·행복주택 신혼특화단지(물량 50~80%를 신혼부부 우선 공급) 약 2000호 등 공적임대 5만2000호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정부는 도심 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 도심부지(4만호)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연말까지 1만6000호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이 중 1000호는 연내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내 주택공급을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공주도형 정비사업, 제도개선을 통한 민간 주택공급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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