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29일 “1∼2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가구원 수 감소, 주택가격 상승, 주택 품질 향상 등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 수급 편차가 크고 현실에 맞지 않는 기본형건축비로 사업성이 떨어져 지속가능한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소형주택이 50만호 부족하다는 전문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서울 38만3258호를 비롯해 수도권에 50만4191호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29일 “1∼2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가구원 수 감소, 주택가격 상승, 주택 품질 향상 등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 수급 편차가 크고 현실에 맞지 않는 기본형건축비로 사업성이 떨어져 지속가능한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지속 가능한 소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본형건축비가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업 손실이 나지 않는 수준에서 사업이 가능하려면 현행 대비 약 30%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요자에게 미치는 분양가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금 조달금리 인하, 융자 한도 상향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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