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생소득을 고민할 때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70~74세 노인 중 '실제 생활비를 본인 및 배우자가 부담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7년 61.8%였다.
이는 2011년 51.6%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55세 이상 79세 이하 연령대의 연금(국민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수급률도 45.6%에 불과하다. 또 65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43.7%에 달한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나이 들어서도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지난달,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50~60대 은퇴자 1808명을 조사한 결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83.2%인 1504명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속사정은 달랐다고 한다. 재취업에는 성공했지만 급격히 달라진 근로 여건을 감수해야만 했다. 현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들의 재취업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눈높이 낮추기(22.5%)였고, 또 다른 하나는 자격증 취득(13.9%)이었다.
고령사회의 생존 조건은 바로 스스로를 낮추고 남다른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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