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국가의 노령화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북유럽의 헬스케어 산업도 덩달아 발전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핀란드의 차세대 주요산업으로 자리잡은 '헬스케어'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위기의식과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개혁의 일환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핀란드 정부는 2040년까지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 550만의 27%, 18~65세 인구가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한다. 57%의 근로 인구가 나머지 45%의 비근로 인구를 먹여살려야 하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 의료 서비스 도입은 핀란드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됐다. 질병을 앓는 고령화 인구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접 병원을 찾아야 되는 불편함을 줄이는 동시에 영상을 통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면서 질병을 예측·예방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핀란드에서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반드시 모든 진료를 대면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 또한 퍼져나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상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훨씬 효과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의사들은 비디오로 환자들의 안색이나 동작만 봐도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환자를 대하는 방식이나 진료에 대한 개념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핀란드 의료진과 환자들은 원격으로도 많은 질병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제도를 법제화해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예방할 필요는 있다는 것이 의사와 환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전해졌다.
진료에 대한 의식 변화와 증가하는 고령화 인구로 원격진료를 통한 홈케어 역시 핀란드 의료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영상을 통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비디오 비지트(Video Visit)'가 있다. 비디오 비지트의 서비스는 헬싱키에 있는 '서비스센터헬싱키'에서 사용되고 있다.
비디오 비지트의 원격진료 서비스는 의사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루에 수차례 정해진 시간에 혼자 사는 노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와 약 먹을 시간을 상기시켜주는 등 건강·질병과 관련된 전반적인 관리를 도와준다.
핀란드에서는 노인을 위한 홈케어가 시(市) 정부가 제공해야 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다.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건강 상태가 나쁜 환자의 경우 하루에만 3~4번씩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같은 방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화를 통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영상으로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비디오 비지트의 설립 목적이다.
한편 핀란드는 헬스케어 혁신을 앞세워 원격진료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00년 원격진료 서비스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지만 지금까지도 상용화되지 못한 채 시범서비스에만 그치고 있다.
현재 핀란드 정부는 2040년까지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 550만의 27%, 18~65세 인구가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한다. 57%의 근로 인구가 나머지 45%의 비근로 인구를 먹여살려야 하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 의료 서비스 도입은 핀란드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됐다. 질병을 앓는 고령화 인구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접 병원을 찾아야 되는 불편함을 줄이는 동시에 영상을 통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면서 질병을 예측·예방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핀란드에서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반드시 모든 진료를 대면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 또한 퍼져나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상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훨씬 효과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의사들은 비디오로 환자들의 안색이나 동작만 봐도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환자를 대하는 방식이나 진료에 대한 개념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핀란드 의료진과 환자들은 원격으로도 많은 질병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제도를 법제화해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예방할 필요는 있다는 것이 의사와 환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전해졌다.
진료에 대한 의식 변화와 증가하는 고령화 인구로 원격진료를 통한 홈케어 역시 핀란드 의료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영상을 통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비디오 비지트(Video Visit)'가 있다. 비디오 비지트의 서비스는 헬싱키에 있는 '서비스센터헬싱키'에서 사용되고 있다.
비디오 비지트의 원격진료 서비스는 의사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루에 수차례 정해진 시간에 혼자 사는 노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와 약 먹을 시간을 상기시켜주는 등 건강·질병과 관련된 전반적인 관리를 도와준다.
핀란드에서는 노인을 위한 홈케어가 시(市) 정부가 제공해야 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다.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건강 상태가 나쁜 환자의 경우 하루에만 3~4번씩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같은 방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화를 통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영상으로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비디오 비지트의 설립 목적이다.
한편 핀란드는 헬스케어 혁신을 앞세워 원격진료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00년 원격진료 서비스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지만 지금까지도 상용화되지 못한 채 시범서비스에만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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