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 찾아온 봄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발 700m 이상인 오대산 국립공원에 본격적인 야생화가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했다.
 

오대산 야생화 청노루귀


봄을 알리는 복수초, 너도바람꽃이 3월 개화를 시작한 이후 둥근털제비꽃, 노루귀 등 야생화가 잇따라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오대산 야생화 얼레지


이달 중순부터 얼레지, 현호색 개별꽃 등이 꽃을 피우기 시작해 오대산 탐방 중 야생화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오대산 야생화 꿩의 바람꽃


오대산국립공원에서는 전나무숲과 선재길, 소금강 자연관찰로 등에서 야생화를 관찰하기 좋다.

아름다운 야생화는 5월 하순까지 볼 수 있다.

봄 야생화는 크기가 작은 것이 대다수여서 탐방로 변으로 고개를 조금만 낮추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박재민 행정과장은 "야생화 관찰이나 촬영을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 밟거나 채취를 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평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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