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활짝 펴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보령 성주산휴양림 ’꽃무릇’ 활짝 (보령=연합뉴스) 12일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활짝 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14.9.12 << 보령시, 지방기사 참조 >> kjunho@yna.co.kr |
12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0일께부터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 5천여㎡에는 20만여 송이의 붉은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100여년 된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보령 성주산휴양림 ’꽃무릇’ 활짝 (보령=연합뉴스) 12일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활짝 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14.9.12 << 보령시, 지방기사 참조 >> kjunho@yna.co.kr |
소나무숲 꽃무릇은 오는 16일께 최절정을 이루고, 이달 말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성주산휴양림 ’꽃무릇’ 활짝 (보령=연합뉴스) 12일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활짝 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14.9.12 << 보령시, 지방기사 참조 >> kjunho@yna.co.kr |
이번에 핀 꽃무릇은 시가 2011년 산림경영모델숲 조성사업에 따라 심은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꽃을 피웠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에 잘 자라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돼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꽃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전설에 따르면 스님을 연모하던 속세의 여인이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이다.
6월에 잎이 다 말라죽은 뒤 100여일이 지난 9월에 꽃대가 솟아나고 진홍색 꽃이 핀다. (글 = 유의주 기자, 사진 = 보령시청) (보령=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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