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8월의 수산물로 미꾸라지와 오징어를 선정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미꾸라지 효능에 대해 한방에서는 ’속을 덥게 하고 기를 더해주는 식품’으로 말하고 있다.
여름에 얼큰한 추어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속이 확 풀리면서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다. 체력보강에 으뜸이다.
추어탕은 내장과 뼈까지 함께 삶아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비타민 A와 D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오장을 따뜻하게 하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해 강장, 강정작용이 뛰어나 빈혈 등에도 효과가 있다.
칼슘이 부족하기 쉬운 식생활에서 중요한 무기질의 공급원이 되고 단백질 중 필수 아미노산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아주 중요한 라이신도 풍부하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오징어에 대해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시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을 많게 해 아이를 낳게 한다’고 적었다.
오징어는 몸에 좋은 DHA, EPA 같은 다가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해 성인병을 억제한다.,
일반 생선보다 2∼3배, 육류보다 25∼66배 정도 많은 타우린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과 체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미꾸라지 생산량은 211t, 오징어는 1천410t으로 전국 생산량의 3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 22억원과 119억원의 소득 창출을 기록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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