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오케이 광자매〉는 ‘이철수’(윤주상)와 그의 세 딸 ‘이광남’(홍은희),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를 중심으로 한 주조연 캐릭터들이 다양한 서사로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KBS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가 선호도 5.0%로 ‘요즘 즐겨보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KBS2 주말극이 1위에 오른 것은 〈하나뿐인 내편〉(2019년 2~3월 1위)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2개까지 자유응답).
 
〈오케이 광자매〉는 ‘이철수’(윤주상)와 그의 세 딸 ‘이광남’(홍은희),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를 중심으로 한 주조연 캐릭터들이 다양한 서사로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전반부는 이혼 소송 중이던 엄마의 피살에 가족 모두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위기로, 후반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강해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각자의 삶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토요일 저녁 예능 〈놀면 뭐하니?〉(4.9%)다.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2018년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이어 TV조선의 트로트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4.8%)와 〈뽕숭아학당〉(4.2%)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SBS 일요 예능 〈런닝맨〉(3.2%)이 5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8%)이 6위, 시즌2로 돌아온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 3〉(이상 2.6%)가 공동 7위, KBS1 저녁 일일극 〈속아도 꿈결〉(2.5%)이 9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2.2%)가 10위를 기록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