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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2023년부터 관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치원 급식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인력 등 체계를 잡은 뒤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사진=뉴시스DB

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2023년부터 관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치원 급식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인력 등 체계를 잡은 뒤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인력배치·환경개선 등 유치원 급식 체계를 구축한 뒤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2년 후 무상급식을 도입할 생각"이라며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고등학교보다 유치원 무상급식을 먼저 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고 했다.
 
올해는 위생·안전·전문인력 지원 등 사립유치원 내 급식 체계를 잡는 데 포인트를 맞출 예정이다. 정확한 무상급식 도입 시점과 계획은 미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올해 2학기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사립유치원은 국·공립 유치원은 물론 누리과정비가 지원되는 어린이집보다 학부모 부담이 크고 지원은 적어 외면을 받고 있다"며 "당장 2학기에 추경을 마련해 급식비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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