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불독국제영화제'가 제3회 공모전을 갖는다. 재단법인 피앤에프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주최하는 불독국제영화제는 '나보다 우리를 위해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상, 사진, 웹툰 작품을 공모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영화 <연평해전>을 제작한 김학순 감독(재단법인 피앤에프 이사장,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현재 전세계에 퍼진 펜데믹으로 인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금번 영화제를 통해 국가의 위기에서 나라와 우리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행사는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고 영화제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불독국제영화제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 작품의 소재는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군인, 경찰관, 소방관, 의인의 이야기이며, 특히 올해에는 '제대군인' 부문을 포함하였는데, 제대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거나,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을 특별히 수상할 계획이다. 


출품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출품자격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으로 이메일(bulldocfest@naver.com) 또는 우편(서울 마포구 백범로 40-1 5층, 불독국제영화제 운영사무국)로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ulldo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순 감독은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9월 중 선정 과정을 거쳐, 10월 6일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불독국제영화제를 통해 우리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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