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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신월 정수장이었던 곳으로 2009년 10월 ‘물’과 ‘재생’을 테마로 새롭게 조성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원이다. 현재 시민들의 쉼터이자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소리를 감지하여 작동하는 소리분수로 유명한 장소이다. 


시에 따르면,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에서는 2일간 뮤지컬 갈라쇼,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열린다. 행사는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공원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앤디 킴 트리오의 재즈 무대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1세대 뮤지컬 배우 정영주를 필두로 박완, 장동혁, 조원석,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앙상블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25일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개 팀의 공연이 마련됐다. 극단 용용아저씨의 드로잉 매직쇼 크레용용을 시작으로 La Petite France Quartet의 재즈 4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서서울 버스킹의 버스커 해금 연주자 이지윤, 어쿠스틱 듀오 알파카 어쿠스테이지가 여름밤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공연 외에도 ‘러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호수 걷기’, ‘자연물 야광 팔찌, 더위 사냥 부채 만들기’ 등 7개의 체험 부스와 어른·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동화책 등 300여 권의 책을 대여해 주는 ‘앨리스의 책방’도 운영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9), 서서울호수공원(02-2604-3004)에 문의하면 된다. 우천,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있을 경우 변경된 행사 일정을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서울시민들을 위해 가슴 설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원의 호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여름밤 더위를 잊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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