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뛰어난 감염병 관리사업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지난 11월 21~22일 전라남도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도 전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올해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019년도 감염병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하고자 전국 시도 및 시군 감염병 관계자, 학계·의료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평가는 감염병관리사업에서의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창조적 기여도,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손 씻기 홍보사업,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 등 다양한 항목을 적용했다.
 
경북도는 감염병 분야 6개 지표 모두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도내 해외유입 홍역환자 발생 때 철저한 원인규명과 확산방지, 적극적인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7월 문을 연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예방의학전문의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로서 도민 건강 안전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군(市郡) 가운데는 울릉군이 우수기관, 칠곡군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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