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가 7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석조전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영환(1893~1978)이 대한제국의 근대 건축물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모시고 연주했다는 기록을 배경으로 기획한 행사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이래 '문화가 있는 날'을 대표하는 공연이 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가 출연한다.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는 서구화를 통해 근대화를 추구했던 대한제국의 시대적 상황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매월 서양 각국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7월 31일에는 '별이 빛나는 밤-프랑스'가 별빛 아래 흐르는 센 강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8월 28일은 '현의 노래, 3인 3색-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9월 25일은 '바람이 불어오면-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10월 30일은 '모스크바의 추억-러시아'다.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는 '신비의 세계-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 참가는 무료이며 덕수궁관리소 웹사이트(www.deoksugung.go.kr, 예약신청)에서 공연 1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씩 신청받는다. 65세 이상과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9월 25일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특별 초청할 예정으로 일반 신청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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