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7월 14일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어촌·어항 인근의 바다여행 명소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7가지 테마(주제)로 떠나는 가족 바다여행 50' 여행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에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국가어항, 다기능어항 등 총 50곳의 어촌 여행지가 7가지 주제로 분류돼 소개됐다.
  
어촌의 색다른 흥겨움을 보여주는 '축제여행'은 제철 수산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먹거리 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바다누비길여행'은 어촌·어항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별미여행'에서는 수산물 별미를 맛보러 떠나는 제철 미식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또 어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일상으로 담아오는 '사진여행'과 쭉 뻗은 바닷길을 자동차로 달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안드라이브여행',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레저여행', 바닷가 주변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여행'까지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여행주제를 소개한다.
 
책자에는 주제별 여행지뿐만 아니라 추천일정, 체험, 주변관광지, 지역 별미까지 실용적인 정보도 담았다.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광과 여행 전문작가가 촬영한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수록했다.
 
이 책자는 도서관, 관광안내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료로 배포된다. 전자책 형태로도 제작됐다. 전자책은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책자 발간을 기념해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가고 싶은 어촌여행 주제 고르기' 행사가 진행된다. 댓글로 7가지 여행주제 중 가고 싶은 주제와 선정이유를 적고, 함께 여행가고 싶은 친구를 초대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책자와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바다로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어촌관광 정보를 알뜰히 담았다"며 "이 책자가 관광객들이 더욱 알찬 어촌여행을 즐기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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