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40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우포 따오기' 40마리 중 10여 마리가 5월 22일 오후 4시 20분께 경남 창녕 우포의 맑은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환경부에 따르면,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는 이날 오후 40마리를 방사할 계획이었으나 따오기들이 출입문 앞에서 우왕좌왕하다 10여마리만 날아갔다.
이날 '따오기 자연 방사'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엄용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 공동 주최·주관으로 이날 행사가 열렸다.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장 등 중국, 일본의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방사한 따오기에는 위치추적기(GPS)가 부착돼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앞으로 방사한 따오기의 지속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따오기는 천연기념물 198호로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이다. 몸길이는 대략 75~78cm이고, 날개길이는 150~160cm에 달한다. 부리길이 16~21cm이다. 동북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데 번식은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에서 하고 월동은 한반도와 대만에서 한다.
수명은 확실히 알려진 바 없으나 일본에서 사육된 개체가 36년간 생존한 적이 있다. 담비, 삵 등 포유류와 까마귀, 까치 등 조류가 천적이다. 따오기는 주로 일출·일몰 시간에 수심 20㎝ 내외의 얕은 습지, 개울, 논 등에서 미꾸라지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 비교적 행동이 느리며 주로 인가 주변에 서식해 쉽게 발견된다. 남획,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먹이감소, 천적 피해 등이 멸종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DMZ 부근에서 발견된 후 더 이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방사한 따오기에는 위치추적기(GPS)가 부착돼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앞으로 방사한 따오기의 지속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따오기는 천연기념물 198호로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이다. 몸길이는 대략 75~78cm이고, 날개길이는 150~160cm에 달한다. 부리길이 16~21cm이다. 동북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데 번식은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에서 하고 월동은 한반도와 대만에서 한다.
수명은 확실히 알려진 바 없으나 일본에서 사육된 개체가 36년간 생존한 적이 있다. 담비, 삵 등 포유류와 까마귀, 까치 등 조류가 천적이다. 따오기는 주로 일출·일몰 시간에 수심 20㎝ 내외의 얕은 습지, 개울, 논 등에서 미꾸라지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 비교적 행동이 느리며 주로 인가 주변에 서식해 쉽게 발견된다. 남획,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먹이감소, 천적 피해 등이 멸종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DMZ 부근에서 발견된 후 더 이상 확인되지 않았다.
우포 따오기복원센터는 "방사한 따오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성비와 연령비를 조절해 40마리를 선별했으며 앞으로 따오기 연구자 10명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80여 명이 상시 관찰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따오기가 질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창녕군 장마면에 연내 들어서는 천연기념물구조·치료센터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녕의 따오기가 북한에서도 복원돼서 한반도를 넘나드는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따오기가 자연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따오기 자연 방사' 행사와 맞물려 5월 23일에는 창녕 부곡 레인보우호텔에서 ‘한·중·일 따오기 국제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 학술토론회에는 한중일 정부, 지자체,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정책과 기술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따오기 방사 행사에 앞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가 창녕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의 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다. 또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
앞서 환경부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했다. 아울러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주간별로 생물다양성(5월 20~26일), 습지(5월 13~19일), 철새(5월 6~12일), 생태관광(5월 6~26일)을 주제로 대국민 참여 행사를 열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은 우리 지킴이’(5월 18~22일),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에서 열리는 ‘우포늪 가족 환경야영(캠프)’(5월 18~19일)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비롯해 한-러 멸종위기종 실무협력 워크숍(5월 23일·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세계습지의 날 정책토론회(5월 22일·우포늪생태관) 등 전문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기념식 장소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과 해양수산부 소속 산하기관(해양환경공단·어촌어항공단), 창녕군, 인제군 등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을 선보인다.
한편 따오기 방사 행사에 앞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가 창녕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의 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다. 또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
앞서 환경부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했다. 아울러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주간별로 생물다양성(5월 20~26일), 습지(5월 13~19일), 철새(5월 6~12일), 생태관광(5월 6~26일)을 주제로 대국민 참여 행사를 열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은 우리 지킴이’(5월 18~22일),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에서 열리는 ‘우포늪 가족 환경야영(캠프)’(5월 18~19일)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비롯해 한-러 멸종위기종 실무협력 워크숍(5월 23일·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세계습지의 날 정책토론회(5월 22일·우포늪생태관) 등 전문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기념식 장소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과 해양수산부 소속 산하기관(해양환경공단·어촌어항공단), 창녕군, 인제군 등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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