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김화종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3월 2일 밝혔다. 협회는 신약개발 과정에 AI를 접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김 센터장은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과 최적화를 총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비상근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정책자문을 해온 그는 데이터사이언스개론, 빅데이터 비즈니스 등 저서를 냈고 최근에는 LG전자, 한국전력공사, LS그룹, 두산, KB금융 등 기업의 AI 도입과 기존 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앞장서왔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데이터 중개를 통해 신약개발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신약개발은 생물학, 화학, 의학, 약학, 컴퓨터과학, 경영학을 조화롭게 융합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분야이지만 AI를 접목하면 전체의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하다"며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기술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성공모델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학사, 1982)
KAIST 전기및전자과(박사, 디지털신호처리, 1988)
강원도 IT정책실장 겸임(2005~2011)
강원대학교병원 겸직(2007~2013)
KAIST 겸직교수(IT융합연구소, 2013~ )
실험실 창업(데이터사이언스랩, 2017)
워싱턴대학 방문교수(2000)
버클리대학 방문연구원(1993)
서비스사이언스학회 부회장,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기획이사, 한국통신학회 평의원
대학 기획처장, 데이터분석센터장, 정보통신연구소장, 정보화본부장, 서울본부장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부, NIA(정보화진흥원), KISTI(과학기술정보연구원), KLID(지역정보협의회), ITU(국제통신연합) 등 정책자문
 
데이터사이언스개론, 빅데이터 비즈니스, 컴퓨터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자바 프로그래밍, 정보사업관리 등 출간
 
시퀀스 데이터 분석 성능 향상을 위한 다차원 임베딩 기술 연구, 빅데이터 자동 태깅 및 태그 기반 DaaS 시스템 개발 등 50 여건 연구수행
 
LG전자, LS그룹, KB금융지주, 한전, 한국생산성본부, 현대중공업, 신세계푸드, 두산, 고려대, 한양대, 숙명대, 홍익대, 상명대, 로봇산업진흥원, 통계청, 기상청, 한국경제신문, 신한카드, 크리스쳔 아카데미 등 특강 및 교육
 
“DataCon: Easier Data Sharing, Exploration, and Fusion with Automatic Metadata Generation", “seq2vec: Analyzing Sequential Data Using Multi-Rank Embedding Vectors " 등 100 여편 논문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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