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령씨가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루머를 적극 부인하며서 법적 대응을 의사를 나타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인 김문희 변호사는 8월 29일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 김성령씨가 인터넷과 유튜브에 집중 거론된 것은 연예부기자 출신 유튜버가 지난 8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데 따른 것이다. 조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고 조씨의 동생이 연루돼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여배우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는데 방송 이후 ‘김성령’ 이름이 집중적으로 오르내렸다.
이에 김성령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