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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월 28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 순이익 1조 7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28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 순이익 1조 7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하여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경영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현금흐름 중시 경영관리 체제 전환과 극한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했고 시황 급변에 대응한 유연생산·판매체제를 운영하여 3분기부터 수익성이 반등했다는 것이다. 그룹사 역시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 사업부문의 호조, 포스코에너지의 LNG직도입 및 터미널 연계사업 확대 등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조5099억원, 영업이익은 1조1352억원, 순이익 9659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전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통해 순운전자본 감축, 투자비 집행 최적화, 불용자산 매각 등으로 자금시재를 증가시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23년 합산 기준 매출액은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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