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場)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11월 23일 오후 4시,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이하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향상에 힘쓴 기관 및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을 수상자, 발표자 등 40여 명으로 최소화하면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본 행사는 산·학·연 여성과학기술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토크콘서트, 강연, 수상자 성과발표 등을 내용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시상식 및 토크콘서트'에서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우수담당관 등 유공자 포상(장관상 등 총 13점), 올 한해 여성과학기술단체의 성과영상 상영 및 젊은 여성과학자 5인의 진로와 경력개발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젊은 여성과학자 5인이 한국에서 여성과학자로 살아가며 느끼는 '희·노·애·락' 등 진로결정 및 경력개발과 관련된 도전과 성취사례에 대하여 온라인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2부에서는 과학기술단체 리더강연, 분야별 수상자들의 성과 및 소감발표가 이어졌다.


과학기술단체 리더 강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2045 젊은 여성과학자가 책임진다: 여성과학기술인이 열어가는 변화의 시대'를 주제로 국가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및 올해의 멘토, 우수담당관, 우수 경력복귀연구자,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등 수상자들이 참여해 올 한해 거둔 성과와 소감을 참여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연차대회에 참석한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관리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여성과학기술인이 긍지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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