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오히려 코로나 사태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업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3월 27일 발표한 ‘코로나19 경제 및 산업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택배)업과 통신 그리고 제약산업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와 반대로 크게 타격을 입는 산업은 중국 관련 소비업, 항공, 여행, 오프라인 유통·미디어, 보험업 등이다.
 
먼저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실시되면서 소비계층이 매장을 찾지 못하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사는 경우가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과 택배업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업도 외출 빈도가 줄어들면서 인터넷 등 통신 활용도가 큰 폭으로 늘어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업은 지금의 비상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바이오회사들은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한편, 삼일회계는 수출비중이 큰 우리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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