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을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제2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2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농림식품산업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미래 농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주제로 그린 바이오 현황 및 비전, 과제 등에 대해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하고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식품·생명 자원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산업으로서 레드바이오(보건·의료)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나 투자는 부족했다.

 

정부는 올해 초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 방향 및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포럼 결과를 반영해 5월까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는 정인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문병석 한국콜마종합기술원 부원장,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정광호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 연구소장이 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바이오산업은 인구·자원·환경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이자 급속한 산업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분야"라며 "바이오산업 전반의 획기적인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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