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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와 서울 청년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서울청년센터 공간을 활용해 서울 영테크와 연계한 재무 상담, 금융교육, 관련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공익재단 또한 대학생 등 사회진입 전 청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 태도 형성을 위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내년부터 민간의 금융역량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서울 영테크 금융교육(영테크 클래스) 정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청을 비롯한 곳곳의 청년센터에서 금융사기(금융감독원), 채무조정(청년동행센터), 자산 형성(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서울 영테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도 협력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영테크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남성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국방부, 육군사관학교와도 협력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CFP(국제재무설계사), AFPK(재무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영테크 상담사가 청년 장병, 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특화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울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청년 장병 1000여 명이 맞춤형 재무 상담과 특강에 참여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 개개인의 재무 상황에 맞는 재무 상담과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금융교육으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자산을 형성하는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자산 형성 단계 진입 전부터 참여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복리의 기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외부 자원 연계를 통해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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