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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텍은 두 행사 모두에서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 전통적으로 남성이 더 강점을 보여온 기계, 장치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여성기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청소 장비 솔루션 기업인 크린텍이 골목길 살수차 겸용 전기 노면청소차 ‘크린스카이’로 조달청장 표창장 수상 및 조달청 혁신제품, 우수제품 지정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일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과 27일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한 바 있다.
 
크린텍은 두 행사 모두에서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 전통적으로 남성이 더 강점을 보여온 기계, 장치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여성기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고예성 크린텍 대표에 따르면 크린스카이 사업은 대다수의 청소차가 내연기관(엔진 차량)인 상황에서 미세먼지를 없애야 하는 청소차가 미세먼지를 내뿜는 모순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크린텍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면청소차 대신 살수차를 투입해야 하는데, 시간 낭비와 비용 부담으로 한 대의 차량으로 두 가지 목적을 사용하고 싶다는 지자체 문의를 받아, 해결책을 찾다가 특허 기술 개발을 하게 됐다.
 
크린스카이는 수요기관의 필요성에 근거해 개발된 상품인 만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라장터 엑스포 인기 상품으로 조달청장 표창장부터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까지 3관왕에 올랐다.
 
크린텍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조달청의 예산으로 혁신 제품을 구매하는 혁신 시범 사용 사업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우수조달물품으로도 지정돼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고예성 크린텍 대표는 “우수조달제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 크린스카이가 많은 현장에 보급돼 미세먼지 제어 및 살수차 투입 비용 절감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이 투자하고 연구해 친환경 청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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