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알엠 |
케이알엠은 부산경찰청이 주관한 화생방 테러 대응 통합훈련에 참여해 사족 보행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케이알엠에 따르면, 이번 통합훈련은 화생방 및 테러 상황에 대응하고자 유관 기관들이 기술력을 집약하고 서로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케이알엠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은 훈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Vision 60은 위험 지역에 선제적으로 투입돼 현장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Vision 60은 탑재된 5대의 RGB 카메라를 통해 현장 영상의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고 CBRNE (화학·생물학·방사능· 핵 및 고폭탄) 센서 탑재를 통해 현장의 유해 가스 및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 측은 “이번 훈련은 화생방 발생 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현장 지휘관들이 100m 이상 떨어진 지휘 통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테러 대응 작전에 있어 사족 보행 로봇의 도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부산경찰청과의 협력은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런 우수한 레퍼런스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호평을 통해 본격적인 Vision 60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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