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무역과 개발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는 마이너스 1.7%의 성장률을 보였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는 “2020년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글로벌 경제에도 침체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2017년 감세 정책의 효과가 낮아지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스태그네이션 징후를 보이는 등 선진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계 교역량도 올해 5월 전년보다 0.7% 감소하고 6월에는 1.4% 감소하면서 금융위기(2008년 3분기∼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물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올 2분기 미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7% 감소했고 기업 설비투자도 올 1분기 0.1% 감소한 뒤 2분기 0.7% 증가에 그쳤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최장기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회복세 가운데 하나"라며 "2017년 감세에 따른 상승세가 사라져가고 있고 투자 붐의 신호도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는 “2020년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글로벌 경제에도 침체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2017년 감세 정책의 효과가 낮아지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스태그네이션 징후를 보이는 등 선진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계 교역량도 올해 5월 전년보다 0.7% 감소하고 6월에는 1.4% 감소하면서 금융위기(2008년 3분기∼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물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올 2분기 미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7% 감소했고 기업 설비투자도 올 1분기 0.1% 감소한 뒤 2분기 0.7% 증가에 그쳤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최장기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회복세 가운데 하나"라며 "2017년 감세에 따른 상승세가 사라져가고 있고 투자 붐의 신호도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총0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