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겸 블라인드 미국 사업 이사는 지난 6월 14일 홍콩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블라인드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해 "보안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앱을 만드는 우리조차 유저가 실제로 누구인지 알 수 없게 앱을 설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으로, 한국 직장인 200만 명, 미국 직장인 5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 이메일을 통해 현직자임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블라인드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재직자 70%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직장인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김 이사가 패널로 참여한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는 전세계 IT 업계의 경영자들과 월스트리트저널의 시니어 에디터들이 모여 업계의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김 이사는 ‘Building businesses that scale’을 주제로 한국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블라인드가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미국 IT업계 직장인들의 대표 커뮤니티로 성장시킨 성공 전략과 경영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겸 이사는 ‘블라인드에 있는 월스트리트저널 회사 채널에 글을 쓰면 완벽하게 익명이 보장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보안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직장인들, 그것도 자신의 회사 이메일을 통해 인증한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해 글을 쓰는 건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신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으로, 한국 직장인 200만 명, 미국 직장인 5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 이메일을 통해 현직자임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블라인드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재직자 70%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직장인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김 이사가 패널로 참여한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는 전세계 IT 업계의 경영자들과 월스트리트저널의 시니어 에디터들이 모여 업계의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김 이사는 ‘Building businesses that scale’을 주제로 한국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블라인드가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미국 IT업계 직장인들의 대표 커뮤니티로 성장시킨 성공 전략과 경영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겸 이사는 ‘블라인드에 있는 월스트리트저널 회사 채널에 글을 쓰면 완벽하게 익명이 보장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보안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직장인들, 그것도 자신의 회사 이메일을 통해 인증한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해 글을 쓰는 건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신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저가 하고 싶은 말을 앱에서 편하게 하게 하려면 앱을 만드는 우리조차 유저가 실제로 누구인지 알 수 없게 앱을 설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지난 5년간 수많은 익명 플랫폼이 생겼다 사라졌지만 블라인드는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접근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서 창업한 후 미국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 “우리 대표가 네이버라는 한국의 IT 기업에 근무했을 때 처음으로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내 익명 게시판이 있었는데 회사 입장에서 불편하게 느낄 만한 컨텐츠가 올라오면서 어느 날 그 게시판이 없어졌다"면서 “우리는 회사가 아닌 제 3자가 그 게시판 같은 공간을 스마트폰에서 제공한다면 최소한 한국에서만큼은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는 300명 이상 기업 재직자가 250만명밖에 되지 않아 커뮤니티 앱으로서 성장에 한계를 느꼈다"며 “우리가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났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만 5만5000만명, 아마존은 4만명, 페이스북·구글·애플에는 1만명이 넘는 유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블라인드 로고가 박힌 후드를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하는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적어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린 꽤 잘 알려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IT 기업 사이에 유저들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이슈가 종종 대두되는데 그들에게 전할 보안에 대한 팁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기업을 경영할 때 보안에 대한 철학이 존재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의 철학을 실제로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업의 철학을 이해시키고 잘 지킬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일"이라고 답했다.
김 이사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IT 기업 사이에 유저들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이슈가 종종 대두되는데 그들에게 전할 보안에 대한 팁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기업을 경영할 때 보안에 대한 철학이 존재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의 철학을 실제로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업의 철학을 이해시키고 잘 지킬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혐오 발언이나 명확히 사실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 글이 올라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두 가지 처리방안을 소개했다. 첫째, 다른 익명 플랫폼과 블라인드에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블라인드에서는 항상 닉네임 앞에 회사이름이 붙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회사라는 특정한 정체성이 유저를 따라다니도록 앱을 설계했고 이것이 유저가 앱에서 무엇인가를 말할 때 보다 신중하게 만드는 심리적 장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블라인드는 유저들의 신고에 의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혐오 발언, 인종 차별, 성 차별을 비롯해 유저 관점에서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유저가 신고하도록 독려한다는 것. 신고된 글을 관리하는 게시물 관리자도 별도로 있어 유저가 신고한 글이 커뮤니티의 가이드라인에 어긋날 경우 글이 숨김 처리되거나 해당 유저의 활동이 정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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