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지난달 31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내놨다. 11월 1일부터 8999~12999위안 가격에 한정판매를 시작한 이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플렉스파이는 앞뒤로 접히거나 펼쳐진다. 7.8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두께 7.6㎜로 지문인식, 듀얼 카메라, 인공지능 이미지 알고리즘 등의 기능이 있다. 넓은 화면을 통해 문서작업이 가능하고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동할 때는 반으로 접어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수도 있다.
    
플렉스파이를 선보인 로욜은 야심차게 해당 스마트폰을 소개했지만, IT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가를 종합하면 대체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영국 BBC는 “플렉스파이는 320g으로 아이폰XS맥스나 갤럭시노트9보다 훨씬 무겁다"고 했다. 외신들은 “디스플레이가 조악해 보이며 광택에도 문제가 있고 터치감도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중국 화훼이가 회사 명예를 걸고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로욜이 예상을 깨고 ‘최초 출시’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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