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달 31일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 58조4800억 원(연결기준), 영업이익 14조87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8000억 원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4% 포인트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000억 원 늘었다.
삼성전자 측은 “2분기에는 메모리가 호조를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고용량 스토리지용 제품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1X 나노 기반의 64GB 이상 서버D램 등 고용량·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수요 둔화와 LCD TV 패널의 판매 감소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2015∼2018년 2분기 분기별 실적(단위:조원)

2분기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였으나 유로 등 기타 통화 대비에 비해서는 부분 강세를 보여 세트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약 4000억 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하반기에는 긍정적 메모리 시황이 지속되고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이 확대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측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서버와 PC의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고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강세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버용 고용량 메모리 등 차별화 제품에 대한 고객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10나노급 제품의 비중 확대와 본격적인 5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기술리더십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이 확대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LCD는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계 공급 증가로 실적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업계 내 신모델 출시와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 노트 신제품 조기 출시와 동시에 중저가 모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IoT·AI·5G 등 IT 산업 변화에 따라 부품사업에서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세트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AI용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 폼팩터 혁신과 5G 기술 선점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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