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북(美北)정상회담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열릴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7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나고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40분 동안 환담을 갖고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정은과의 회담 결과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북한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면서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아울러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 협의키로 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은 이날 저녁 6시 56분쯤 시작해 40여분 뒤인 7시34분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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