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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종료 해인 2030년에 열린다는 설정의 ‘2030 Global ODA Awards’에 위코(WeKO)가 초대받은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6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6기의 지난 5개월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성과공유회 ‘2030 Global ODA Award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종료 해인 2030년에 열린다는 설정의 ‘2030 Global ODA Awards’에 위코(WeKO)가 초대받은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특히 서포터스들이 미래를 구하기 위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함께 풀며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미스테리한 인물 ‘고익하’를 찾는 흥미진진한 전개 연출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고로 위코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코이카의 글로벌 서포터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콘텐츠를 통해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 확산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위코 6기로 활동한 크리에이터 130명은 지난 8월 최종 경쟁률 7:1, 특히 글로벌 부문의 경우 전 세계 25개국에서 1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국내 부문(대학생 등 일반인) 99명 △글로벌 부문(국내외 거주 외국인) 3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위코 서포터스는 숏폼 등 트렌디한 플랫폼에서 창의적 역량을 갖춘 2030세대가 중심을 이뤘다.


위코 6기는 8월~12월 약 5개월 간 빈곤, 불평등, 전쟁,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청년층에게 친숙한 형식을 통해 알리는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 콘텐츠를 총 4844건 제작했다. 우리 국민을 넘어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로 생산된 콘텐츠는 누적 노출수 4759만회, 반응수 3105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은 2015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를 말한다.


특히 위코 6기는 2023년 위코 5기가 제작한 글로벌 음원 ‘ODA Song’을 전 세계인들이 악기, 수어, 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ODA 앙상블 합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그 과정을 담은 앙상블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25만회를 기록했다.


또한 코이카 소통 캐릭터 ‘피코(PeKO)’를 내세워 11월 서울 성수동에서 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피코 평화의 숲’에는 3일 간 누적 방문객 2700여 명을 포함해 거리에서 일반 국민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플로깅 봉사단체 FPP와 협업한 정크시 챌린지를 통해 FPP가 추진 중인 기네스북 등재에도 뜻을 함께했다. 한편,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이카의 AI 챗봇 ‘ODA GPT’를 제작하는 등 참신하고 혁신적인 홍보 활동을 보여줬다. 코이카 최초로 AI 서포터즈 ‘익호’를 도입해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도 기여했다.


5개월의 활동을 총결산하는 성과공유회 자리는 △소통 프로그램 △성과 공유 영상 상영 △우수 서포터스 시상식 △엔딩 축하공연 △이사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고익하를 찾습니다’를 시작으로 전개된 ‘고익하’ 대국민 브랜딩 캠페인의 전체 여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고익하의 정체가 밝혀져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시상식은 국내(개인·팀)와 글로벌(개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부문에서는 △개인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정돼 각각 200만원, 100만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글로벌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정돼 각각 8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받았다.


국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윤예인·이영진 씨가, 우수상은 김은지·박수정·오민수·조강산 씨가, 팀 부문 대상팀은 ‘위코라인’, 최우수상팀은 ‘KOrea’·‘다코위코’가 수상했다. 글로벌 부문 최우수상은 마리 오드 레네 느곰(Marie Aude Renee Ngom, 세네갈), 우수상은 크리셀 도메니카 에스피나르 카스트로(Chriselle Domenica Espinar Castro, 에콰도르), 이멘 메체르귀(Imen Mechergui, 튀니지) 씨가 선정됐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이카 서포터스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에 ODA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위코 6기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빈부격차, 기후변화, 분쟁 등 계속되는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ODA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코 6기 이영진(21) 씨는 “짧은 기간이나마 다양한 콘텐츠로 ODA·SDGs를 알리는 과정 속에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코이카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이카의 다양한 활동과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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