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미래친환경건축 기술 전시회 포스터. 사진=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12월 6일, ‘비욘드 지이비 10(Beyond ZEB 10)’를 제목으로 ‘미래 친환경건축 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자립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난지 쓰레기매립지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부지위에 지어졌다. 에너지손실을 줄이는 패시브기술과 액티브기술을 통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70% 이상 줄였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쓰고 남은 전력을 판매하고 있다. 2012년 완공 후 2022년에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교육체험전시관으로써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비욘드 지이비 10(Beyond ZEB 10)는 12월 7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등이 협력해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운영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준비됐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2.0)(한국전력공사) △오피스 및 매장의 불필요한 냉난방 전력 과소비를 줄이고,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개발한 IoT 디바이스 KIE-MECS(키맥스)(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AI로 실내외 공기 질을 비교해 공기 질을 통합자동화로 관리할 수 있는 IoT기반 시스템 ACS(에어케어시스템)(에어클린시스템즈) 등의 건물에너지운영시스템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재생 에너지 생산·변환 및 통합시스템 최적설계를 통한 플러스 에너지 20%달성을 위한 혁신기술 연구성과(고려대 산학협력단) △PUE 1.1급 데이터 센터의 전기요금 80% 절감·건설비용 30% 감축·하드웨어 수명 30% 증가·이산화탄소 발생량 40% 감축가능한 Smartbox(삼성물산·데이터빈)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150% 이상의 고용량을 구현한 UHC 배터리 및 초급속충전과 화재안전성이 높은 UFC 배터리(유로닉스) 등 친환경건축물 기술의 최신 연구와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10년간 축적된 제로에너지공공건축물 운영성과를 전시해 국내 제로에너지건축물 운영기술의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은 “특별전시로 제로에너지건축의 확산에 따라 사회의 화두가 될 제로에너지건물 운영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도시 서울의 건물분야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