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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글로벌 영주권 자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일본이 1위(191개국), 싱가포르가 2위(190개국)를 차지했다. 한국(189개국)은 독일과 함께 3위였다. 사진=뉴시스DB

한국 여권이 여행하기 좋은 여권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여권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글로벌 영주권 자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일본이 1위(191개국), 싱가포르가 2위(190개국)를 차지했다. 한국(189개국)은 독일과 함께 3위였다. 이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목적지의 수를 나타낸다.
 
3위에 이어 이탈리아·핀란드(188개국), 스페인·룩셈부르크·덴마크(187개국), 스웨덴·프랑스(186개국), 스위스·포르투갈·네덜란드·아일랜드·오스트리아(185개국), 미국·영국·노르웨이·그리스·벨기에(184개국), 뉴질랜드·몰타·체코·캐나다·호주(183개국), 슬로바키아·리투아니아·헝가리(181개국)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72위(71개국)였다.
 
꼴지 순위인 107위는 아프가니스탄(26개국)이었다. 이라크(28개국), 파키스탄·소말리아(32개국), 예멘(33개국)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북한은 42개국으로, 사실상 최하위인 공동 96위로 조사됐다. 여권 파워 최하위가 공동 105위인 점을 고려하면, 북한 여권의 순위는 사실상 세계 최하위로, 이는 북한이 국제적으로 고립된 국가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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