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전파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3월 25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과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3D프링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을 들 수 있다. 벨기에 3D프린팅 업체인 ‘머티럴라이즈’는 손을 댈 필요가 없는 부착 장치를 설계해 무료로 공개했다.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는 손 대신에 팔뚝을 사용해 문을 열 수 있는 제품이다. 체코 3D프린팅 개발사인 프루사는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얼굴 가리개를 직접 제작해 체코 보건부에 1만 개 이상을 기부했다. 모듈형 주택을 제작하는 중국 업체 윈선도 건축용 3D프린터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들을 위한 병동을 짓는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막는 마스크와 관련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은 한 바이오회사와 함께 두건형 마스크를 개발했다. 중국회사 광치는 적외선 온도 감지기와 증강현실 구현 가림막을 탑재한 헬멧을 개발했다. 덴마크 IT기업 ‘UVD 로봇’은 자외선 살균장치를 장착한 로봇을 개발했는데 이 로봇은 병원이나 확진자들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가디언은 우리나라의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 및 코로나 관련 앱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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