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도봉구 일대 489mm, 경기 고양 일대 520mm, 강원 철원지역 43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중북부지역에 강한 비를 퍼붓던 비구름대는 30일 기점으로 남하하면서 충청과 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는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은 행정안전부가 밝힌 '집중호우 시 국민행동요령'이다.
 
 
평상시 사전준비
 
1. 내가 사는 지역 정보는 미리미리 확인합니다.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저지대), 산사태, 해일 등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합니다.
  
2. 재난에 대한 위험정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호우 등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청취 가능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앱(안전디딤돌) 등을 미리 설치합니다.
     
3. 비상시에 대비하여 가족과 사전에 약속을 정합니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지역에 대피할 장소(국민재난안전포털과 지자체 홈페이지의 임시대피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 참고)와 안전한 이동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가족이 각각 이동할 때를 대비하여 다시 만날 장소를 사전에 정합니다.
   
4. 비상시 안전한 이동방법, 대피요령 등을 숙지해 둡니다. 비상상황이 예견될 때에는 가족과 즉시 연락해서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황이 급박할 경우에는 즉시 그 자리를 피하고 가족과는 따로 연락해서 자신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도록 합니다. 피난길에는 하천변, 산길 등 위험한 지름길은 피하고, 도로나 교량이 휩쓸려간 길은 지나지 않도록 합니다. 이동 길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의 주변은 피하도록 합니다.
     
5.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사전에 준비합니다.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라디오, 핸드폰 충전기, 휴대용 버너, 담요 등 비상용품을 사전에 한 곳에 구비해 두고,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휴대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차량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의 연료를 미리 채워 둡니다. 차량이 없을 경우 차량이 있는 가까운 지인과 사전에 같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약속해 둡니다.
   
6. 재난에 대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비를 합니다. 비상용품의 유효기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교체하고, 대피장소, 이동경로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비합니다.
 
 
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호우특보 예보시
 
 
1. 호우의 진로 및 도달시간을 파악합니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대비합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기상상황을 파악합니다.
   
2.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이나 붕괴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 준비를 합니다.
  
3. 주택이나 차량 등 재산보호를 위해 사전에 대비합니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 합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이나 농경지 등에서는 기상 특보가 발령되기 전까지 모래 주머니, 방수판 등을 이용하여 정비합니다. 공사장, 비탈면이 있는 지역은 미리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합니다.
  
4. 비상용품 준비 등 재난발생에 대비합니다. 비상시 신속히 응급용품을 가지고 이동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배낭 등에 모아둡니다. 상수도 공급 중단의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둡니다.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구비해 둡니다. 긴급 상황 정보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동사무소 등과의 긴급 연락망을 확인합니다.
 
5. 약속, 일정 등을 조정합니다. 호우가 예보된 날은 일정을 조정하고, 외출은 자제합니다.
 
 
호우특보 중
 
 
1. 나와 가족, 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청취합니다. 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청취하여 내가 있는 지역의 상황을 지속 관찰합니다. 외부에 있는 가족, 지인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차량으로 이동 중에는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고,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지하차도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거나 침수위험지역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2. 건물, 집안 등 실내에서의 안전수칙을 숙지합니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단하고,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습니다. 정전 시에는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휴대용 랜턴을 사용합니다.
 
3.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의 해안가, 상습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권고를 받을 경우에는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호우 시에는 개울, 하천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고, 농촌지역에서도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이동식 가옥이나 가시설, 지하실 등에 거주할 경우에는 단단한 건물로 즉시 이동합니다.
 
 
호우 이후
 
 
1. 가족 지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족 및 지인과 연락하여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2. 호우로 인한 피해여부를 확인합니다.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에는 노후주택 등은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피해여부를 확인합니다.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파손된 사유시설을 보수·복구할 때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둡니다. 침수된 도로, 교량, 보도 등은 파손되었을 수 있으므로 건너지 않습니다. 하천 등 제방은 무너질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고립된 지역에 있을 경우에는 물가 등을 건너지 말고, 119 또는 112 등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3. 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합니다.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에는 기름이나 동물사체 등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는 오염여부를 확인 후에 사용합니다.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수된 주택은 가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 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합니다. 호우 피해로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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