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최순득, 차병원서 제대혈 주사 맞은 적 없어"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이 분당차병원에서 연구목적의 제대혈 주사를 맞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SBS[034120]에서 차회장이 미용·보양 시술을 목적으로 지속해서 제대혈 주사를 맞아왔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차병원그룹이 이를 반박하며 공식적으로 내놓은 입장이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분당차병원은 현재 연구용 기증 제대혈을 이용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노쇠(노화)에 관한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어느 경우에도 미용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회장의 경우 부작용 등의 우려로 초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려워지자 본 임상에 앞서 한 두 차례 시술한 것"이라며 "관련 연구 기록도 모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분당차병원에서 제대혈 주사를 맞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방문한 적도, 제대혈 임상시험에 참여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제보로 인해 연구 윤리와 신뢰성이 심각히 훼손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필요하다면 제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대혈이란 태아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을 말하며,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와 세포의 성장·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부인과에서 출산 후 버려지는 제대혈은 산모가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경우에만 활용할 수 있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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