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아이 아빠된 해군 경북함 조정환(35) 중사.... 그는 2002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 후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둔 조 중사는 최근 여섯째를 출산했다. (사진제공=해군 1함대)

 

해군 1함대에서 여섯 아이의 아빠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해군 1함대 경북함에서 근무하는 조정환(35) 중사로 최근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02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 후 2004년 부인 주우영(35)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둔 조 중사는 지난 14일 여섯째 다빈(여)이를 출산했다.

그는 현재 경북함 전기부사관으로 근무한다.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와 관계가 좋고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해 함정 내에서도 성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소속부대 지휘관으로부터 전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 중사는 "키우는데 힘든 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챙겨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한 마음에 힘든 점도 잊어버린다"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제게 더 없는 축복인 만큼 앞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북함 대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격려금과 함께 아이를 위한 내복, 기저귀 등을 마련해 여섯째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해군은 다자녀 가정을 위해 복지시설 이용과 군 관사 입주, 전세자금 지원 등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육아여건을 보장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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