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산부인과(EPA.연합뉴스.자료사진)
 
-- 요미우리 보도…500명 이상 동결해 3명은 이미 출산
 
질병이 없는 여성이 장래 출산에 대비해 건강할 때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미래의 출산에 대비한 난자 동결을 시술하는 의료기관이 전국에 최소 23곳에 달한다고 20일 보도했다.
 
여태까지 이들 시설에서 40대 여성 3명이 동결 난자를 사용해 출산 했으며, 지난달말까지 562명이 난자를 동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까운 장래에 결혼할 계획이 없는 사람이 되도록 젊은 시절의 난자를 동결해 저장하면 향후 출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리스크가 큰 고령 출산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에서 암 치료 등 의학적인 이유 때문에 난자를 동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 외 사회적인 이유로 난자를 동결해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만혼 추세 속에 난자 노화에 의한 불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산부인과학회는 건강한 여성이 사회적인 이유로 난자를 동결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학회는 권장하지 않는 이유로 난소 출혈이나 감염 등의 우려가 있는 점, 수정란이나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는 점, 임신·출산을 보장할 수 없는 점 등을 거론하고 있다. ■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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