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카 바이러스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의심 증상 신고체계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리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질병관리 모니터링 261개소와 역학조사반 6개 팀을 운영하며 감염증 발생에 대처한다.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살피고 방역 인프라를 점검한다.

의료기관과 관련 단체에 안내 지침을 배포하고 시내버스 정보 안내판과 도시철도 역사 안 행선지 표지판을 통해 홍보 활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8일 "시민께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되 특히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외국 여행에서 돌아와 2주 안에 발열, 발진, 관절염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며 해외여행력을 꼭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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